에어필립의 첫 비행 (Feat. 무안공항)

 

안녕하세요. 대한만세입니다.

 

칼바람같던 추위가 점점 누그러지는 3월의 봄날

새롭게 만들어진 항공사 에어필립(AIR PHILIP)의 첫 비행으로 무안으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반쪽날개님과 나들이겸 무안공항에 다녀왔습니다.

 

이날 김포~무안을 2왕복 하는 일정이 잡혀있었는데, 정작 스케쥴만 제출하고 안오는 경우가 있다보니,

아침 첫편이 제대로 운항함을 확인하고, 2왕복째를 구경하러 무안으로 출발합니다.

 

 

 

포인트로 향하던 중, 뭔가가 슬금슬금 오는게 보여 후다닥 카메라를 들이대보니,

이때 한참 전세기로 무안에 죽치고 있던 제주항공이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이 비행기는 제주항공 7C1586 무안(12:50 KST)발 카고시마(14:10 JST)행 B737-800(HL8064) 입니다.

 

 

 

경비행기들이 밥먹으로 갔는지, 활주로도 조용해,

쉴틈도 없이 후다닥 활주로로 올라갑니다.

 

 

 

이륙직전 한번 숨을 고르는지 잠시 멈춥니다.

 

 

 

숨을 고르고 우렁찬 엔진소리와 함께 카고시마를 향해 이륙합니다.

 

 

 

제주항공이 가고 얼마지나지 않아, 오늘 목표물인 에어필립이 모습을 들어냅니다.

 

 

 

이 비행기는 에어필립 APV703T 서울 김포(12:00 KST)발 무안(13:00 KST)행 ERJ-145EP(HL8310) 으로 내려왔습니다.

무사히 착륙하고 계류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저희는 그사이 건너편 포인트로 이동하구요.

 

 

 

휴식시간이 끝났는지, 김포로 돌아가기위해 에어필립이 유도로로 나옵니다.

 

 

 

비행기 안에 에어필립 관계자 분들이 많이 타셨는지, 저희들을 보시고 손을 신나게 흔들어 주시더군요.

 

 

 

경비행기가 신나게 날아다니고 있어서, 슬금슬금 활주로를 향해 굴러갑니다.

 

 

 

90도 회전하던 중, 숨막히는 개구리 눈같은 뒷태를 보여주시네요.

 

 

 

어느새, 뒤에 경비행기 하나가 졸졸 뒤따라옵니다.

 

 

 

이륙허가가 났는지,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로 올라섭니다.

 

 

 

잠시 숨을 고르고, 힘차게 서울로 이륙합니다.

그 와중에도 비행기 안에서 손을 흔들고 계시더군요.

 

 

요즘 LCC가 대세인지 많은 지역항공사가 생겼다가, 여러가지 문제로 사라져가는 지금

이번엔 광주·전남을 지역으로 하는 에어필립이 설립되어 비행기가 도입되어 시험비행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결국 자금압박이나 내부문제로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나름 LCC라고하지만, 초기자금이 엄청 들어가는 항공산업 특성상 과연 얼마나 버틸지도 걱정스럽구요.

거기에, 광주로 와도 괜찮을가 싶은데, 사람도 없는 무안으로 취항한다하니 제정신?인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이왕 새롭게 만들어진 항공사이니, 무사히 다른 항공사처럼 잘 커갔으면 합니다.

 

 

그럼 오늘도 방문해 주시고, 길디길고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이야기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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