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제주도 출사여행 - 前編

 

안녕하세요. 대한만세입니다.

 

평범하게 따스한 3월말의 어느날

딱히 일정도 없고 빈둥빈둥 거리기도 그래서, 저렴한 항공권에 혹해 당일치기로 제주도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안그래도 아시아나가 싸게 팔아서 2월에도 갔었는데, 그보다 더 싸게 팔고 있어서 또 훅해버렸습니다.

그때와 다르게 퀵턴은 아니고 모종의 일정을 수행하고 돌아올 예정이지만요.

 

 

 

오늘 시작은 좀 특이한 곳에서 시작합니다.

 

이 곳은 광주도시철도 1호선 녹동역으로 2004년 4월 28일에 개업한 간이역입니다.

역번호도 특이하게 100이며 지하역사가 아닌 지상간이역 수준의 역사가 조성되어있습니다.

원래 예정에 없던 역이었지만, 주변 녹동마을의 교통편의를 위해, 녹동차량기지 내에 만들어졌습니다.

평상시에는 1시간당 1편 정도의 배차를 보이며, 출퇴근시간에는 2편으로 증편?되기도 합니다.

 

 

 

녹동역은 무인역으로 옆역인 소태역에서 관할하며, 자동발매기에서 교통카드 충전 및 발권을 하실 수 있습니다.

 

 

 

개통초기엔 국내 최초로 로프식 스크린도어가 있었는데, 어느순간 평범한 스크린도어로 바껴버렸습니다.

곧 들어오는 지하철로 공항까지 30분만에 워프아닌 이동을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체크인을 하러가기 전, 공항터미널 전경을 찍어봅니다.

이날도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아, 하늘이 약간 뿌옇게 보이네요.

 

 

 

체크인을 하고 비행기를 타러가기 전, 카운터 전경을 찍어봅니다.

아직 모든 항공사의 항공편이 남아있어서, 체크인카운터에 모두 불이 들어와있네요.

 

 

 

보안검사장을 통과하고, 스타얼라이언스 골드자격으로 비행기에 빨리 들어갑니다.

창가를 지정해놔서 복도쪽에 먼저 앉아계시면, 비켜달라고 하기 매번 미안하기도 하구요.

제주까지 탈 비행기는 아시아나 OZ8145 광주(14:40 [ATD 14:37] KST)발 제주(15:30 [ATA 15:18] KST)행 A321-200(HL8236) 입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거의 만석에 가까운 상태로, 비행기는 RWY 22R로 이륙합니다.

 

 

 

평상시의 RWY 04가 아닌 RWY 22로 이륙해서, 광주는 구경못하고 바로 나주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밑에 나주역과 영산포, 전남면허시험장 등이 눈에 들어오네요.

 

 

 

나주를 지나니 전남 영암군 시종면 인근과 영산강이 보입니다.

 

 

 

짧은시간에 남해에 인접한 전남 강진 상공에 다다릅니다.

그래도 먼지가 심하지는 않는지 지상이 어느정도 보이네요.

 

 

 

그런데 바닷가에 가까워 질수록 구름이라고 하기엔 특이한 것들이 뚜렷해지네요.

 

 

 

구름이라고 하기엔 잘잘한 섬들까지 잘보여 뭔가 봤다니, 해무(海霧/바다안개)가 엄청나게 밀려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본 해무가 정말 무섭게 다가오는게, 지상에서 보면 꽤 신기할듯합니다.

 

 

 

짧은 남해바다상공을 건너고 어느덧 제주도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곳도 미세먼지를 피할 수 없었는지, 지상이 약간 뿌옇게 보이네요.

 

 

 

제주도 특유의 오름들과 뒤쪽에 한라산을 바라보면서, 비행기는 점점 지표에 가까워집니다.

 

 

 

무사히 제주공항 RWY 07로 착륙, 주기장으로 향합니다.

 

 

 

급한 일정도 없기에, 오늘도 느긋히 마지막즈음 비행기에서 내립니다.

 

 

 

터미널까지 태워 줄 버스를 타기전, 오늘 타고온 비행기를 찍어봅니다.

 

이번 프리미엄포인트는 111(구간마일) x 0.3(G Class) x 1.0(스얼항공사 배율) + 0(탑승포인트) = 33P가 적립됩니다.
(자세한 프리미엄포인트 계산은 앞글을 참고해주세요)
「항공권 : 18,000원[KWJ→CJU] / 적립마일리지 : 33마일(30%) / 적립프리미엄포인트 : 33P / 누적프리미엄인트 : 9,385P」

 

 

뭘할까 고민하던 중, 공항에서 나와 쏘카를 빌려 비행기구경을 하러고 레포츠공원으로 향합니다.

다른 곳도 비행기를 구경할 수 있지만, 레포츠공원이 가장 활주로와 가깝다보니, 이곳만한 곳이 없더군요.

길 모퉁이에 차를 주차해 놓고 제주에서 이륙하는 비행기를 구경해봅니다.

 

 

 

# 1

티웨이항공 B737-800 (HL8095)
TW245 제주(16:00 KST) → 오사카 간사이(17:40 JST)

 

 

 

# 1

 

 

 

# 2

 

 

 

# 3

대한항공 B777-300ER (HL8250)
KE1240 제주(16:10 KST) → 서울 김포(17:20 KST)

 

 

 

# 1

아시아나항공 A320-200 (HL7776)
OZ8962 제주(16:20 KST) → 서울 김포(17:30 KST)

 

 

 

# 1

 

 

 

# 2

에어부산 A321-200 (HL8073)
BX8010 제주(16:20 KST) → 서울 김포(17:30 KST)

 

 

 

# 1

 

 

 

# 2

이스타항공 B737-900ER (HL8097)
ZE304 제주(16:25 KST) → 군산(17:15 KST)

 

 

아시아나가 광주~제주 일부항공편에 유류할증료(4,400원)과 공항이용료(4,000원)을 포함

총 18,000원이라는 KTX보다 고속버스보다 더 싼 가격에 제주도까지 옮겨주신다고 하셔서,

쉬는 날을 맞아 당일치기로 제주도 출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RWY 25였으면 더 역동적인 사진들을 찍을 수 있었겠지만, 아쉽게 RWY 07를 사용중이라,

착륙하는 비행기는 구경도 못하고, 이륙하는 비행기의 배때기만 열심히 찍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모처럼 바깥공기를 쐬서 한결 기분전환이 되더군요.

 

 

그럼 오늘도 방문해 주시고, 길디길고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後編에서 이스타항공 이후의 이야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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