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새로운 기종 Bombardier CS300 관찰?기 (Feat. 광주공항)

 

안녕하세요. 대한만세입니다.

 

어느덧 추위는 뭐지?인듯한 따뜻한 나날과 미세먼지에 시달리는 3월말

국내에 도입되고 한동안 입맛만 다셨던, 대한항공의 CS300이 드디어 광주공항에 출몰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틀에 걸쳐 CS300을 구경하러 다녀왔습니다.

 

 

대한항공은 지금까지 보잉(Boeing)과 에어버스(Airbus)의 항공기만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캐나다의 봄바르디어/Bombardier라는 소형항공기 제작사의

일명 C시리즈(CS100/CS300)의 항공기를 새로 도입하게되었습니다.

 

신형기체답게 합성소재사용 · 터보팬엔진 장착 등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항공기가 개발되었습니다.

CS300은 동급기체인 BAe사의 RJ100보다 유지비가 25%가량 저렴하고, 연비는 B737보다 20%정도 절감된다고 합니다.

최대항속거리는 3,798마일(6,112Km)로 인천기준 왠만한 동남아국가까지 직항으로 다닐 수 있습니다.

 

처음 도입당시 국내선 및 단거리 국제선 저수요구간에 투입한다고 알려져있었고,

도입 후, 1월 20일에 김포~울산 노선에 첫 취항

국제선보단 국내선 저수요노선에 중점적으로 투입하는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광주공항의 대한항공 노선은 광주~제주가 유일한데,

평상시에도 탑승률이 좋은 노선인지라, CS300의 투입은 기대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018년 하계스케쥴부터 수요가 적은 특정요일에 CS300이 투입되는 것으로 확정

드디어 광주에서 CS300을 보러 나서게 되었습니다.

 

 

 

개인일로 광주공항에 계신 반쪽날개님과 합류 후, CS300이 오기전 둑길에서 비행기를 기다립니다.

비행기가 언제오나 기다리던 중, 멀리 불빛이 보이며 드디어 CS300이 모습을 들어냅니다.

이 비행기는 대한항공 KE1900 제주(10:40 KST)발 광주(11:35 KST)행 CS300(HL8092) 입니다.

 

대한항공 CS300에는 특이하게 프레스티지석(Prestige Class)이라고 불리는 비즈니스석이 없으며,

이코노미플러스(25석)와 이코노미석(102석)으로만 장착이 되어있습니다.

이코노미플러스의 좌석간격은 36 Pitch(91Cm)로, 기존 이코노미클래스의 좌석간격 31~32 Pitch(78~81Cm)보다,

약 10Cm정도 넉넉하게 장착되어있습니다.

다만 폭은 모두 19 Pitch(48Cm) 정도로 좁기는 마찬가집니다.

 

아시아나도 A350-900을 도입하며 좌석간격만 넓혀놓더니,

대한항공도 좌석간격만 넓힌 이상한 프리미엄이코노미 같지도 않은 좌석을 설치해 버렸습니다.

차라리 기존 프레스티지석보다 살짝 좁으면서, 저렴하게 만들었으면 훨 나았을텐데요.

 

거기에 운임의 경우 이코노미 정상운임(Y Class)보다 +15,000원을 추가한 운임으로 결정이 났는데,

마일리지 적립률도 100%, 우선탑승 · 라운지서비스 · 수화물 우선하기 따윈 없는 주제에,

할인운임따윈 전혀 없어서, 굳이 타야하나 싶을 정도더군요.

뭐 자리가 없다면야 울며겨쟈먹기로 타야겠지만요.

 

 

 

대한항공이 내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티웨이항공의 특별도장 부끄로운 토끼(일명 부토)가 모습을 들어냅니다.

이 비행기는 티웨이항공 TW904 제주(10:50 KST)발 광주(11:40 KST)행 B737-800(HL8294) 입니다.

올라오는 승객이 적은지 금방 감속하고, 느릿느릿 여객터미널로 향합니다.

 

 

 

대한항공의 CS300 이륙은 휴지통으로 보내버리고, 아까 본 부토가 이륙하는 것을 구경해봅니다.

제주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티웨이항공 TW903 광주(12:10 KST)발 제주(12:55 KST)행 B737-800(HL8294) 입니다.

 

 

 

올때와 다르게, 제주로 가는 손님이 많은지 비행기가 속도를 영 못내더군요.

이렇게 짧게 CS300과 부토를 구경하고 이날 출사를 마무리합니다.

 

 

 

CS300과 부토를 구경하고 온 다음날, 평상시의 반쪽날개님과 오랜만에 뵌 Inturder님과 다시 CS300을 구경하러 광주공항으로 향합니다.

낮에 온 어제와 달리, 이날은 아침 일찍부터 오는지라,

서둘로 두 분을 픽업하느라 아침부터 정신이 없었지만, 다시한번 CS300을 렌즈로 들이대봅니다.

오늘 CS300은 대한항공 KE1902 제주(08:45 KST)발 광주(09:35 KST)행 CS300(HL8092) 입니다.

생긴것과 다르게 조용한 엔진으로 감속을 끝내고, 광주공항 여객터미널로 들어갑니다.

 

 

 

CS300이 여객터미널로 들어가고, 미리 제주에서 출동해있던 다른 비행기들이,

제주로 돌아가기 위해 여객터미널을 줄줄히 빠져나옵니다.

먼저 제주로 날아오른 비행기는 티웨이항공 TW901 광주(09:25 KST)발 제주(10:15 KST)행 B737-800(HL8098) 입니다.

 

 

 

오후시간대 역광만 보다, 오전시간에 순광을 보니 동체가 유난히 번쩍거리는 듯 하네요.

배경이 잿빛인건 심히 안타깝지만요...

 

 

 

티웨이항공에 이어 하늘로 날라오른 것은 감귤색의 도장때문에 감귤항공이라는 애칭의 제주항공입니다.

이 비행기는 제주항공 7C601 광주(10:00 KST)발 제주(11:05 KST)행 B737-800(HL8064) 입니다.

이 날은 물방울모양의 도장이네요.

 

 

 

이 녀석도 햇빛에 번쩍번쩍거리며 제주로 힘찬 비행을 시작합니다.

 

 

 

제주항공이 멀어져 가자, 밑에서 아까 구경한 대한항공의 CS300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조그만한 동체에 걸맞지않는 큰?엔진이 조용하게 비행기를 하늘로 인도해줍니다.

역시 기체가 작아서 그런지 아까 본 B737-800과 다르게 금방 이륙해 버리네요.

이 비행기는 대한항공 KE1901 광주(10:10 KST)발 제주(11:00 KST)행 CS300(HL8092) 입니다.

 

 

 

이 녀석도 앞의 비행기와 마찬가지로 햇빛에 번쩍거리며 제주로 짧은 비행을 시작합니다.

 

 

이번엔 오랜만에 광주에서 이틀에 걸쳐 대한항공의 새로운 비행기 CS300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보잉(Boeing)과 에어버스(Airbus)의 항공기만 주로 다니는 국내항공사에서 처음으로 들어온 캐나다산 항공기

비록 국내 FSC 2곳과 LCC 5곳 항공사 기체 중, 제일 작은 비행기지만 나름 신형항공기인 만큼,

아무 사고없이 대한민국의 하늘을 힘차게 날아다녔으면합니다.

 

출사에 동행하신 반쪽날개님 · Inturder님, 그리고 방문해주시는 모든분께 감사드리며,

다음이야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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