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비행기만 타고 돌아다니는 투어 - 두번째이야기

 

안녕하세요. 대한만세입니다.

 

대한항공 모닝캄수행도 겸해 중국동방항공과 자회사인 상하이항공을 타고 도착한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공항

바로 입국하지 않고, Satellite 터미널 내에 있는 환승캡슐호텔?에서 잠시 눈을 부치고,

날이 밝은 뒤에야, 체크인을 하기 위해 입국심사와 세관검사를 통과하고 체크인카운터가 있는 4F으로 향합니다.

 

 

 

체크인카운터 오픈까지 살짝 시간이 남은지라, 공항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시간을 보내봅니다.

 

 

 

살짝의 기다림이 끝나고 ANA 체크인카운터가 오픈하자마자 바로 체크인, 도쿄 하네다로 가는 보딩패스를 받습니다.

 

 

 

출국심사를 마치고 다시 Satellite 터미널로 돌아옵니다.

평상시에는 한 라운지에서 느긋히 시간을 보내지만, 이번엔 좀 특별하게 라운지투어를 해봅니다.

첫번째로 방문한 라운지는 플라자프리미엄라운지입니다.

작년 쿠알라룸푸르에 왔을때, ANA 지정 라운지이기도 했고, PP카드를 포함 일부 신용카드로 들어갈 수 있는 라운지로서,

아시아권에서 흔히 보이는 라운지입니다.

우리나라나 일본 쪽에는 없고, 타이완 타이페이 타오위안공항이 가장 가까운 듯 합니다.

지난번에 온 적이 있으니, 이번엔 간단히 샤워만 하고 라운지를 나와 다음 라운지로 향합니다.

 

 

 

플라자프리미엄라운지를 나와 다음으로 향한 곳은 싱가포르항공 라운지입니다.

스타얼라이언스 골드회원에 ANA 탑승자격으로 싱가포르라운지에 입장합니다.

싱가포르항공 또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로 골드회원이면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탑승시 이용가능합니다.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하는 싱가포르항공 비즈니스클래스를 탑승시에도 이용 가능하구요.

 

 

 

라운지에 들어와 자리를 잡고, 아침 겸 점심으로 먹을 음식을 기웃거려봅니다.

종류는 많지 않지만 간단히? 배를 채울정도의 음식들이 진열되어 있더군요.

전 간단히 파스타와 생선조림으로 보이는 음식, 빵을 가져와 봅니다.

곁들이 음료로 스프라이트를 가져와 보구요.

 

 

 

간단히 배도 채우고 라운지 내부를 구경해봅니다.

 

 

 

크지는 않지만 있을건 있는 깔끔한 라운지이더군요.

제가 갔을때 싱가포르로 가는 비행기가 없는지 사람이 거의 없어서 더 좋았구요.

30여분 정도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음 라운지로 향합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타이항공의 라운지입니다.

타이항공 또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로 골드회원이면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탑승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역시 타이항공 비즈니스클래스와 퍼스트클래스 탑승시에도 들어가실 수 있구요.

싱가포르항공 라운지와 다르게 입구부터 꽤 커보이네요.

 

 

 

방콕으로 가는 항공편이 있어서 라운지내부는 북적북적

겨우 빈자리를 찾고 타이항공 라운지의 음식을 구경해봅니다.

이번엔 좀 볼륨이 있는 해산물스프?로 추정되는 스프와 닭고기요리를 가져와봅니다.

닭고기 쪽은 평범하게 맛있었는데, 저 스프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자꾸 입으로 향하게 되더군요.

이름을 알아보는 걸 잊어버려서, 저게 뭔지 지금도 심히 궁금해합니다.

 

 

 

자리잡은 곳 바로 앞에 셀프서비스바가 떡하니 있어서, 맛있는 냄새가 살살 오는게 좀 식욕을 돋구는 자리였습니다.

배부르면 맛있는 냄새가 나도 먹을 기분이 안들다 보니, 큰 문제는 없지만요.

 

 

 

북적한 라운지 내부를 살짝 구경해보고, 다음라운지로 향합니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말레이시아의 국적기! 말레이시아항공의 골든라운지입니다.

비즈니스라운지와 퍼스트라운지가 있는데, 전 비즈니스라운지로 향합니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원월드 항공사로서 스타얼리이언스항공사인 ANA로는 못들어가는게 맞지만,

ANA가 말레이시아항공과 계약을 맺어서 지난 5월부터 새롭게 골든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NA 탑승시 Diamond · Platinum · SFC회원과 비즈니스클래스 프리미엄이코노미 탑승객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탑승클래스 · 상위티어 상관없이 비즈니스라운지만 가능하구요.

 

 

 

라운지카운터에서 탑승권을 보여준 뒤, 비즈니스라운지에 들어섭니다.

들어가자마자 첫 인상은 여기가 라운지냐고 할 정도로 넓어서 놀람이었습니다.

수백명은 들어오고 남을 정도로 넓고, 약간 고급식당 느낌도 드는게 꽤 인상적이더군요.

 

 

 

싱가포르항공 라운지와 타이항공 라운지에서 배도 살짝 불러오고, 이 곳 골든라운지에선 간단히? 락샤만 주문해봅니다.

지난번 싱가포르공항에서 락샤를 처음 먹어본 뒤로, 올때마다 먹기도 하고,

라운지마다 락샤가 다른게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구요.

다만 이 곳 락샤는 생선비린내가 좀 강하게 나서, 비린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입에 안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까 들어온 반대편에서 라운지내부를 더 구경해보는 것으로 라운지방문을 마무리,

비행기를 타기 위해 C2 게이트로 향합니다.

 

 

 

게이트 입구에서 엄격한 보안검사를 마치고 들어오자, 오늘 탈 비행기가 기다리고 있네요.

 

 

 

비행기를 구경하고 오자, 슬슬 우선탑승이 시작합니다.

저도 우선탑승 라인을 따라 비행기에 오릅니다.

 

 

 

도쿄 하네다까지 타는 비행기는 ANA NH886 쿠알라룸푸르(14:15 [ATD 14:12] MYT) → 도쿄 하네다(22:15 [ATA 22:11] JST) B787-9(JA880A) 입니다.

 

이번엔 이코노미 항공권을 구매한 뒤 작년 DIA투어로 받은 업그레이드포인트로 비즈니스클래스로 업그레이드

7시간의 중거리비행을 편안하게 떠나보도록 합니다.

 

 

 

보딩브릿지를 떼고 푸쉬백을 한 뒤, 엔진시동과 함께 도쿄로 향할 준비를 합니다.

 

 

 

한가한 시간대인가 대기없이 RWY 32R로 이륙, 힘차게 하늘로 향해 비행을 시작합니다.

고도를 높여가던 중, 쿠알라룸푸르 일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순항고도에 이르고 잠시나마 말레이시아를 구경해봅니다.

 

 

 

날은 좋은데, 개발도상국들이 많은 동남아와 인도가 가깝게 있다보니 이곳도 미세먼지로 시달리는지, 지상이 뿌옇게 보이네요.

 

 

 

어느덧 말레이반도 동쪽해안에 다다르고, 비행기는 남중국해로 접어듭니다.

 

 

 

잠시 창밖구경을 중지하고, 이번엔 기내식구경을 시작해봅니다.

제일 먼저 아뮤즈와 함께 식전주로 부탁한 칵테일이 나옵니다.

칵테일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식전주로 가볍게 마시기는 상큼?하니 좋더군요.

나름 알코올이라고 살짝 취기도 오르는게 느껴지구요.

 

 

 

식전주로 받았던 칵테일을 뒤로 이번엔 매실주를 주문해봅니다.

양식과 일식 중 일식을 골라서, 와인보다는 매실주가 더 낳다고 느꼈구요.

전채로 샐러드류가 준비됩니다.

해파리초절임과 훈제오리고기, 에다마메로 불리는 풋콩 그리고 치즈가 들어간 어묵이 정갈하게 나옵니다.

 

 

 

전채를 흡입하고 난 뒤, 이제 메인으로 밥과 미소시루, 연어데리야키와 야채조림이 같이 나옵니다.

츠케모노(漬け物)로 불리는 일본식절임채소도 같이 나오구요.

 

 

 

메인까지 흡입을 끝내고, 디저트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과 치즈플레이트를 부탁합니다.

치즈만 나올 줄 알았더니, 말린과일까지 나와서 디저트의 느낌이 더더욱 나더군요.

초콜렛이나 설탕종류의 단맛은 안좋아하지만, 과일이나 채소의 단맛은 꽤 좋아하기 때문에 더 기분이 좋아져버렸습니다.

라운지투어에 기내식까지 배가 부를대로 불렀지만, 디저트도 느긋히 흡입을 해버립니다.

 

 

 

양치를 하고 뒹굴거릴 준비를 하기 전, 오늘 신세지고 있는 시트를 구경해봅니다.

주력 장거리기종에 장착되어있는 풀플랫타입의 스탠거드시트로 아시나아 스마티움과 비슷합니다.

통로가 살짝 좁지만, 1인석?이다보니 옆사람 신경쓸일 없이 맘편히 지낼 수 있구요.

 

 

 

다들 식사를 끝내셨는지, 조명도 어두어지고 제 옆 창문을 제외하고는 다 어두어졌네요.

창밖 구경도 살짝 질리기도 했고, 대세를 따라야만하다보니 저도 어둡게 바꾸고 편히 기내에서 뒹굴거립니다.

 

 

작년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도쿄~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소개해 드린적이 있듯이, ANA는 왠만한 국가에서 항공권이 비싸게 형성되어 있는데,

유독 쿠알라룸푸르 출발은 인접하는 싱가포르나 자카르타, 방콕에 비해 최소 1/3 가량 저렴합니다.

비싸게 느껴지는 비즈니스클래스 조차, 저 3도시에선 이코노미 가격이구요.

덕분에 일본내에선 쿠알라룸푸르 발권이 인기노선으로 수행하는 사람과 함꼐,

기존 비즈니스수요까지 겹쳐 주말에는 항상 만석되는 기이함?을 자랑하기도 하구요.

저도 지난번에 이어 이용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가격이 심하게 오르지않는 이상, 계속 이용할 계획이구요.

 

그럼 오늘도 방문해 주시고, 길디길고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 세번째이야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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