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비행기만 타고 돌아다니는 투어 - 여섯번째이야기

 

안녕하세요. 대한만세입니다.

 

대한항공으로 광주→제주→오사카 간사이에 도착하고 숙소에서 1박,

잠깐이나마 체력을 보충하고 리무진버스를 이용 2달만의 오사카 이타미공항으로 향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2F에 있는 프리미엄 체크인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려고 했지만,

혹시나하는 마음에 또다시 키오스크를 눌러보자, 안된다고 생각했던 체크인이 되버려서,

귀찮게 입을 안 움직여도 되겠다는 생각과 함께, 수화물 위탁을 위해 프리미엄 체크인카운터로 향합니다.

보딩패스를 보여주면서 후다닥 수화물을 위탁, 바로 뒤에있는 우선보안검사장을 통해 출발에리어로 들어섭니다.

 

 

 

역시 언제나 그렇듯 일단 잠시나마의 휴식을 위해 라운지로 향합니다.

이번에도 2F에 있는 ANA Suite Lounge로 가볍게 들어갑니다.

 

 

 

일단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셀프바에서 간단히 주먹밥과 미소시루, 진저에일을 가져와봅니다.

일반 ANA Lounge에는 간단한 음식이 제공되지 않는 반면에, Suite Lounge에는 간단히 배를 채울만한게 있어서,

최대한 경비를 절약하고자 하는 저에게는 최고의 음식입니다.

간단하다고 해서 맛이 떨어지지는 않으며, 무지막지하게 맛있다도 아닌, 평범하게 맛있게 먹을 정도지만요.

 

 

 

느긋히 배를 채우고 건너편에 있는 셀프바를 구경해봅니다.

잘 안보이지만 조그만한 상자?속에 빵이나 주먹밥이 들어있고, 항아리 같은 곳에는 미소시루가 들어있어서,

언제든지 누구든지 맘대로 먹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맨 오른쪽에는 소프트드링크용 자판기?가 있구요.

왼편에는 생맥주를 포함한 알코올류가 있는데, 이른아침부터 알코올을 마시고 싶은 생각은 항상 없어서 패스해버립니다.

 

 

 

슬슬 탑승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오피스석 쪽을 살짝 구경해보며, 출발게이트로 향합니다.

 

 

 

일단 첫번째로 탈 비행기는 지난 7월에 다녀왔던 로컬노선 소형기를 마저 타기위해 아키타(秋田)로 향하게 됩니다.

오사카 이타미와 삿포로 신치토세를 있는 5곳의 경유루트 중, 지난번에 3곳을 탑승했기에, 이번엔 나머지 2곳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2달만에 만나는 캐나다 봄바르디어산 DHC-8-402Q 일명 Q400을 타게됩니다.

모든 승객들이 셀프로 알아서 비행기에 오르게 되구요.

아키타까지의 비행은 ANA NH1653 오사카 이타미(10:50 [ATD 11:05] JST) → 아키타(12:20 [ATA 12:28] JST) DHC-8-402Q(JA460A) 를 타게됩니다.

 

 

 

예약시 지정한 오른쪽 맨 앞열 비상구자리에 앉아 창밖을 구경하며 출발을 기다립니다. 

 

 

 

15분 늦게 출발, RWY 32R로 이륙해 오사카시 북쪽상공을 지나가며, 시내구경을 해봅니다.

 

 

 

한동안 비구름을 뚫으며 고도를 높여가던 중, 호쿠리쿠(北陸)지방을 지날 쯤 푸른하늘과 지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것도 잠시 도호쿠(東北)지방 남쪽 동해인접지역으로 오자 다시 구름이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다시 구름위를 비행하며 창밖 풍경은 새하얀 도화지, 잠시 스맛폰을 가지고 놀며 시간을 보내자,

어느새 착륙준비에 들어가고 듬성듬성 아키타지방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한참 논과 산을 왔다갔다하며 언제쯤 내리나 구경하던 중,

아키타공항도 산 위에 있는지 갑자기 쿵 하는소리와 함께 RWY 28로 무사히 착륙합니다.

 

 

 

감속을 마치고 저를 포함한 승객들은 내려주기위해, 마지막 스퍼트를 내며 게이트로 향합니다.

 

 

 

수고해준 조그만한 Q400을 구경하며, 느긋히 환승이 아닌 도착으로 향합니다.

 

 

 

로컬 분위기가 풀풀나는 수화물수취대를 쌩~하게 지나가 밖으로 나갑니다.

 

이번 프리미엄포인트는 439(구간마일) x 1.0(H Class) x 2.0(ANA 국내선배율) + 0(탑승포인트) = 878P가 적립됩니다.
(자세한 프리미엄포인트 계산은 앞글을 참고해주세요)
「항공권 : 5,400円(54,550원)[ITM→AXT] / 적립마일리지 : 943마일(100% x 2.15) / 적립프리미엄포인트 : 878P / 누적프리미엄인트 : 32,215P」

 

 

 

다음비행까지 1시간반이 남은지라 느긋히 아키타공항 터미널내부를 구경해봅니다.

한쪽에는 ANA와 JAL의 체크인카운터가 있네요.

 

 

 

한켠에는 아키타견(秋田犬)을 흥보하는 판때기?와 전형적인 일본의 도깨비(오니·鬼)가 눈을 시뻘게 뜨고 쳐다보고 있네요.

현재 우리나라사람들이 생각하는 도깨비는 일제시대부터 박히게 된 일본 도깨비이고,

옛날부터 내려오던 우리나라 도깨비는 뿔도 없고 방망이도 안들고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순한 도깨비라고 합니다.

(일제 잔재를 없엤다면서, 이런 일상속에 뿌리박힌 것들은 모르는건지 교육부사람들은 반성해야합니다!)

 

 

 

도깨비를 뒤로하고, 이왕 아키타에 왔으니 아키타명물을 먹어보러 공항내에 있는 식당으로 향합니다.

아키타하면 바로 떠올리게 된다는 키리탄포나베(きりたんぽ鍋)를 먹어봅니다.

평상시 이야기로만 들었던지라, 어떤 맛일까 궁금궁금하며 바로 흡입을 시작해봅니다.

전국 쌀 생산량 2위에 답게 오뎅?같은게 쌀을 찧어 저렇게 만들었더군요.

맨밥도 충분히 맛있지만, 달짝지근한 간장베이스 국물에 키리탄포가 들어있어서, 배가 금방 불러오더군요.

이타미에서 먹은 주먹밥은 금세 잊어버릴정도로, 느긋히 한점도 남김없이 흠입,

뜨끈한 차로 입가심을 하고 슬슬 다음비행을 위해 보안검사장으로 향합니다.

 

 

 

보안검사장을 통과해 보딩브릿지를 지나 비행기를 타기 전,

제트기용 보딩브릿지에 소형프롭기 폭이 안맞아 설치한 안전그물망과 계단?을 찍어봅니다.

 

 

 

배불리 먹고 탄 비행기는 ANA NH1833 아키타(14:00 [ATD 13:56] JST) → 삿포로 신치토세(15:05 [ATA 15:02] JST) DHC-8-402Q(JA847A) 입니다.

이타미에서 체크인할때 지정한 프로펠러 바로 옆자리에 자리를 잡고, 비행기가 출발하기를 얌전히 기다립니다.

 

 

 

엔진시동과 함께 프로펠러가 힘차게 돌아가고, 아까 내렸던 RWY 28에서 이륙

잠시 서쪽을 향해 힘찬 비행을 시작합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아키타쪽 해안가와 푸른빛이 사라진 동해바다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것도 잠시 기수를 홱 북서쪽으로 돌리기 시작하며 신치토세공항을 향해 진로를 잡아가기 시작합니다.

밑에는 아키타현 중심지인 아키타시가 보이네요.

 

 

 

아키타시도 순식간에 사라지고, 어느덧 아키타현과 아오모리현 경계부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대충 어림짐직이지만요.

 

 

 

계속 지상구경을 하던 중, 익숙한 지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곳은 혼슈 최북단 무츠반도(むつ半島)고, 밑에 보이는 바다는 태평양과 동해를 이어주는 츠가루해협(津軽海峡)이구요.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를 보며 잠시 눈을 즐겁게 해봅니다.

 

 

 

어느덧 진짜 혼슈끝인 오오마곶(大間岬)와 조그만한 벤텐섬(弁天島)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이제 츠가루해협만 넘어가면 드넓은 홋카이도가 보이기 시작하구요.

 

 

신이마미야 저렴한 숙소에서 잠시나마 체력을 보충하고,

이타미공항에서 새롭게 로컬노선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키타에서 잠시 명물도 먹어가면서 느긋한 프로펠러기를 만끽해보기도 하구요.

 

그럼 오늘도 방문해 주시고, 길디길고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 일곱번째이야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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