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는 포기... 하지만 PLT는 만들러 떠나는 여행 - 세번째이야기

 

안녕하세요. 대한만세입니다.

 

오랜만의 스타플라이어로 도착한 오키나와 나하

추운 겨울 따뜻한 남쪽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곳이지만,

저는 바깥공기를 마실새도 없이 다음 비행을 준비합니다.

 

 

 

1F 도착에리어를 지나 3F 체크인카운터로 향합니다.

평소 외국인용으로 구매하던 국내선운임이 아닌 순수 오리지널 국내선으로 구매해서,

모바일체크인도 가능하지만, 탑승권 수집도 할 겸 키오스크에서 보딩패스를 받은 뒤,

수화물검사를 지나 목적지까지 수화물을 위탁해 버립니다.

 

이번에 구매한 국내선운임은 Value Transit 28이란 운임으로,

영문표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환승운임입니다.

국내선이 발달한 일본이지만, 모든 공항에 각 방면 항공편은 투입 못하다 보니,

주요 거점공항에서 환승을 해 지방공항까지 갈 수 있는,

환승운임을 판매중입니다.

Vlaue Transit 운임은 총 3가지가 있는데,

출발당일까지 구매 가능한 Vlaue Transit / 7일전까지 구매가능한 Vlaue Transit 7 / 28일전까지 구매가능한 Vlaue Transit 28

이 있습니다.

Vlaue Transit 28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고가에 판매하고 있다보니,

이용할 경우 28을 구매하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거기에, 모든노선에서 환승운임을 운영하지는 않지만, 거의 대부분노선에서 판매중이기 때문에,

직항을 이용하기엔 재미가 덜하거나, 도중 그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고 싶다던지 할때 이용하면 괜찮을 듯 합니다.

 

 

 

잡설을 뒤로하고, 보안검사장 겸 나하공항 ANA Sutie Lounge로 향합니다.

 

 

 

좁은 내부에 겨우 빈자리를 찾아 앉아, 간단히 아점을 먹으로 다음 비행을 기다립니다.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고, 도쿄 하네다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해 이륙하기를 기다립니다.

도쿄 하네다까지는 ANA NH996 나하(13:00 [ATD 13:15] JST) → 도쿄 하네다(15:20 [ATA 15:29] JST) B777-300(JA754A) 를 타게 됩니다.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향하던 중, 항공자위대 소속의 조기경보기 호크아이 E-2C들도 보입니다.

양 옆 날개와 꼬리날개가 접어져있는게 알면서도 신기하게 보여집니다.

 

 

 

아까 내렸던 RWY 36로 이륙, 도쿄를 향해 비행을 시작합니다.

 

 

 

도쿄부근까지 계속 태평양상공을 비행하는데, 밑으로는 구름밖에 안보이다보니 좀 심심해지더군요.

 

 

 

도쿄가 가까워질쯤 미세먼지 속으로 지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밑에 섬은 나름 도쿄도(東京都)로 들어가있는 오오시마(大島)이구요.

한때 하네다~오오시마를 연결하는 항공편도 존재했지만, 고속페리의 등장으로 항공수요가 급감,

결국 단항해 버리고, 경비행기급 항공기가 돌아다닌다는 소문만 들려오는 섬입니다.

 

 

 

요코스카(横須賀)를 지날 쯤에는 흐릿하게나마 후지산의 모습도 보이네요.

 

 

 

미세먼지와 노을로 뿌옇게 되버린 도쿄만을 지나, 비행기는 RWY 34L로 무사히 착륙합니다.

 

 

 

지상활주를 마치고 무사히 게이트에 도착한 뒤, 비행기에서 내립니다.

 

이번 프리미엄포인트는 984(구간마일) x 0.75(L Class / Value Transit 28) x 2.0(ANA 국내선배율) + 200(탑승포인트) = 1,676P가 적립됩니다.
(자세한 프리미엄포인트 계산은 앞글을 참고해주세요)
운임은 나하→하네다→오오다테노시로까지의 편도운임입니다.
「항공권 : 18,780円(Sky Coin+5,000円)[OKA→HND→ONJ] / 적립마일리지 : 1,586마일(75% x 2.15) / 적립프리미엄포인트 : 1,676P / 누적프리미엄인트 : 46,268P」

 

 

 

비행기의 지연으로 게이트에서 환승손님을 그라운드스탭이 빠르게 유도,

도착 10여분 만에 다음 비행기에 오르게됩니다.

그래도 벌써 파이널콜이 들어와 있어서, 느긋하게 구경할 여유도 없었지만요.

여유없이 ANA NH789 도쿄 하네다(15:55 [ATD 15:58] JST) → 오오다테노시로(17:05 [ATA 17:09 JST) B737-800(JA62AN) 에 타게됩니다.

 

 

 

숨 돌릴틈도 없이 하네다공항 RWY 34R에서 이륙,

소음방지대책으로 인한 도쿄도심 비행금지구역 옆을 따라 도쿄만을 선회해 치바현으로 향합니다.

미세먼지틈으로 오다이바와 레인보우브릿지, 스카이트리 등등도 보이구요.

 

 

 

북쪽으로 선회할 때에는, 치바 마이하마(千葉 舞浜)에 있지만 도쿄에 있는거로 알려진 도쿄디즈니랜드 일대도 보입니다.

바로 옆에있는 구에도가와(旧江戸川)가 도쿄도(東京都)와 치바현(千葉県)의 경계선이어서 도쿄 바로 옆이긴 하지만요.

 

 

 

구름위로 올라오자 밑으로는 미세먼지 범벅이지만, 누렇게 져가는 노을이 꽤 볼만합니다.

져물어가는 해 옆으로 빼꼼히 후지산도 보이구요.

 

 

 

순항고도에 이르자 프리미엄클래스의 기내식이 준비됩니다.

 

이번비행에선 출발 2일전에 사전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이용해 업그레이드를 신청하게 되었는데,

당일에만 현장에서 가능했던 것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가능하게 되서 많이 편해진게 느껴졌습니다.

일부인기노선은 비용이 많이 늘었지만, 이번에 탄 오오다테노시로 노선은 사전 5,000엔으로 9,000엔 시절보다 많이 가격도 내려서 좋았구요.

 

 

 

출발시간대가 SABO를 제공하는 떄라 간단한 샌드위치위주의 간식이 제공됩니다.

음료로는 스파클링와인을 주문해 샌드위치와 와인이라는 희한한 조합으로 간단히 배를 채워봅니다.

 

 

 

기내식을 먹고 창밖을 보자, 동지가 가까워지기도 했고 우리나보다 훨씬 동쪽에 있는 지역인지라,

4시반 밖에 안되었는데도 지상은 벌써 어두컴컴입니다.

저멀리 해도 벌써 지평선 너머로 사라질려고 하구요.

 

 

 

도호쿠지방으로 오자 미세먼지 영향이 없는지 어둡지만 깨끗한 지상을 볼 수 있네요.

 

 

 

해도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고 하늘마저 어두워져 가던 중,

착륙을 위해 고도를 내려가던 때 아키타현(秋田県) 중심지인 아키타 시내의 불빛이 눈에 들어옵니다.

 

 

 

5시임에도 밤이 되버린 오오다테노시로공항 RWY 29로 착륙합니다.

 

 

 

오늘 신세지기도 하고 오랜만에 탑승하게 된 프리미엄클래스의 시트를 찍으며 비행기에서 내립니다.

 

이번 프리미엄포인트는 314(구간마일) x 1.25(S Class / Value Transit 28) x 2.0(ANA 국내선배율) + 200(탑승포인트) = 985P가 적립됩니다.
(자세한 프리미엄포인트 계산은 앞글을 참고해주세요)
운임은 나하→하네다→오오다테노시로까지의 편도운임입니다.
「항공권 : 18,780円(Sky Coin+5,000円)[OKA→HND→ONJ] / 적립마일리지 : 843마일(125% x 2.15) / 적립프리미엄포인트 : 985P / 누적프리미엄인트 : 47,253P」

 

 

이번엔 국내선운임 중 Vlue Transit 28이라는 운임으로 하네다를 경유 오오다테노시로까지 향하게 되는 일정이었습니다.

경유 행선지로 오오다테노시로를 선택한 이유는,

비슷한 가격대 노선 중에선 제일 멀리 향하는 노선인데다가,

프리미엄클래스 업그레이드 비용이 5,000엔으로 저렴한 편에 속한 곳이어서 골라버렸습니다.

더군다나 하루 하네다노선 2편이 전무해 접근성도 살~짝 떨어지는 공항이기도 하구요.

 

이번에 방문한 오오다테노시로공항은 아키타현 북쪽내륙지역으로,
주변에 오오다테시(大館市)와 노시로시(能代市)가 인접해 있어서, 두 지명을 따서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JR 노선으로도 접근이 불편한 동네이기도 해서, 항공수요가 살짝은 나온다고 하더군요.

평소 이런 로컬노선을 이용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던 차에 가게되어서 좋더군요.

앞으로도 이 운임으로 가보고 싶은 노선이 많아서 행복한 고민이 좀 지속될 듯 합니다.

 

그럼 오늘도 방문해 주시고, 길디길고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 네번째이야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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