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임으로 당일치기로 다녀오게된 이야기

 

안녕하세요. 대한만세입니다.

 

삼한사미로 시달리던 겨울도 막바지에 이르어, 기온도 올라가던 2월 어느날,

서울에 모임이 있어 당일치기로 상경길에 나섭니다.

모임이라해봐야 친구들끼리 먹고 떠드는게 다이지만요.

느긋히 버스를 타고 올라가도 되지만, 모일 장소가 서울역으로 정해져서 어쩌다보니 KTX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집을나와 KTX가 정차하는 광주송정역으로 향합니다.

 

 

 

살짝 늦을듯해서 버스에서 지하던전으로 부랴부랴 환승을 해 플랫폼으로 내려옵니다.

전국에서 수요가 제일 없고, 이상한 노선을 다니는 지하철이지만 그래도 버스보다는 빠르다보니 간혹 환승으로 이용하는 지하철입니다.

내려오자 바로 지하철이 들어오고 무사히 지하철에 올라탑니다.

 

 

 

나름 현대로템산 국산전동차이고 대전지하철과 비슷하게 생긴 지하철입니다.

보통 4량 1편성으로 돌아다니고, 운임은 전구간 1,400원(교통카드 1,250원)으로 일률로 징수합니다.

시내버스와 무료환승(좌석02번은 450원추가)과 나주·화순·담양·장성·함평으로 가는 시내버스로도 광역환승(기본 630원부터)도 가능합니다.

 

 

 

그렇게, 급행급으로 광주송정역에 도착,

KTX를 타러 플랫폼으로 향합니다.

 

 

 

매진행렬 중이던 기차가 캔슬이 나와 무사히 Get을 했지만,

역방향에다가 통로석인게 좀 아쉽지만요.

 

 

 

멀리서 목포에서 출발한 KTX가 광주송정역으로 들어옵니다.

서울까지 탈 KTX는 #510 목포(10:00 KST) → 서울(12:24 KST) 입니다.

여기서, 어마무시한 사람들이 기차에 올라탑니다.

 

 

 

통로에서 독서모드를 실현, 용산까지 책만보며 도착하게 되고,

용산에서 빈자리가 생기자 잠깐 창가로 옮겨 창밖을 구경해봅니다.

마침 옆에는 청량리쪽으로 가는 1호선 전동차와 같이 달리기도 하구요.

 

 

 

용산역을 출발해 느릿느릿달려 종착역인 서울역에 도착합니다.

오리지널 KTX 일반실은 5호차가 가장 좋은데, 사람들 입소문이 났는지 팔려나가는 속도가 좀 빨라서 아쉽더군요.

이번에는 빈자리도 감지덕지 타게 된거지만요.

 

 

 

기차에서 내려 사전에 정해둔 모집장소?로 향합니다.

 

 

 

그사이, 잠깐 오랜만에 서울역 구경도 해보구요.

 

 

 

서울역에서 동대문으로 이동, 늦은 점심을 먹으며 입을 놀리며 시간을 보내고,

산책을 하며 걸어다니는 중, 저 멀리 성곽이 보여 한번 가보기로 하고 향합니다.

그 중, 성곽 시작점에 옛 한양도성 동쪽대(大)문인 흥인지문(興仁之門)를 한번 찍어봅니다.

밑에 차들 때문에 영 제대로 안 찍히는게 흠이지만요.

 

 

 

흥인지문을 지나 성곽을 따라 등산?을 시작해봅니다.

예전엔 못본거 같은데 몇년전부터 한창 성곽복원으로 만들어 진 듯합니다.

정식명칭은 낙산성곽길 이라는거 같네요.

 

 

 

일단 무작정 성곽을 따라 계속 올라가봅니다.

반대쪽을 보면 잠깐 올라왔는데도 상당히 높이 올라온걸 알 수 있네요.

 

 

 

계속계속 올라가보지만 끝이 어디인지 모를정도로 계속 이어집니다.

 

 

 

일단 올라와본김에 조금더 올라가보기로 하고 계속 올라가봅니다.

 

 

 

성곽 건너편으로는 서울시내?의 주택들과 아파트들이 잔뜩 보이구요.

 

결국 올라가다가 다시 돌아서서 동대문으로 돌아와 드라이브와 저녁을 섭취하며,

모임을 즐기며 하루가 다 보내게됩니다.

 

슬슬 모임도 파할때가 되자, 슬슬 집에 돌아갈 준비를 해야하는데,

기차는 이미 막차가 가버렸고, 어쩔 수 없지 센트럴버스터미널로 향해 심야버스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호남선 KTX 개통으로 버스수요가 많이 죽었다고 하지만, 심야에는 버스 밖에 선택지가 없는지 잔여좌석을 보고 깜짝 놀라버렸습니다.

일단 표를 살때는 편하게 갈겸 돈을 더주고 프리미엄버스를 구매했는데,

나중에 보니 2시 막차까지 올 매진이 됐더군요.

조금더 싸게 가려고 우등을 탔다가는 옆사람 신경쓰느라 제대로 못 쉴뻔 했네요.

 

프리미엄버스 막차 전차인 23:20 출발 중앙고속으로 이날 모임일정을 마무리합니다.

 

 

 

프리미엄버스도 겨우 맨 뒷자리를 잡아 앞을보면, 21자리가 꽉꽉찬 만석 버스도 보이구요.

리클라이닝을 최대로 하고 광주까지 쾌잠을 청하며 당일치기 상경모임을 마무리합니다.

 

 

보통 1박 2일로 하던 모임이었는데, 다들 일정상 당일치기로 하게되어,

당일치기 서울일정 덕분에 담날 피곤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집에 온거도 새벽 4시가 넘어서였구요.

그래도 오랜만에 다들 만나서 좋았지만, 바쁘다보니 에전만큼 만나기도 힘들듯한게 다들 아쉬어하더군요.

그래도 한번씩 만나줘야 연락두절이 안되겠지만요.

 

그럼 오늘도 방문해 주시고, 길디길고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이야기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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