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인천과 에어필립 (Feat. 무안공항)

 

안녕하세요. 대한만세입니다.

 

어느덧, 포근한듯 하면서도 살짝 더운 느낌도 드는 4월의 어느날

국내 유일한 화물항공사인 에어인천(Air Incheon)의 새로 도입된 3호기가

감항 인증 및 테스트비행을 위해 무안공항에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반쪽날개님과 다녀왔습니다.

 

에어인천은 총 2기(B737-400F)의 항공기로 단거리 화물운송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새롭게 인천~하노이 노선개설, 기존 B737-400F으로는 항속거리가 되지않아서,

새롭게 B767-300F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날 무안공항은 RWY 19를 사용 중이어서, 항상 애용하는 일명 양파밭에서 비행기를 기다립니다.

원래는 1300경 도착예정이지만, 함흥차사처럼 깜깜 무소식에 무작정 기다림을 지속하던 중,

80여분 늦게 드디어 목표물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테스트비행으로 비행기가 가벼워서 그런지, 느릿느릿 활주로를 향해 내려옵니다.

몇년만에 무안에서 광동체 기종을 보는지라, 너무 크게보여서 순간 당황하였지만,

얼른 바로잡고 목표물을 노려봅니다.

 

 

 

이 비행기는 에어인천 KJ913L 서울 김포(12:05 KST)발 무안(13:00 KST)행 B767-300BCF(HL8319) 입니다.

예정된 시간보다 약 80여분 늦게 무안에 도착했습니다.

 

 

 

비행기가 큰 만큼 많은 연기를 내뿜으며 감속을 한 뒤, 여객터미널로 들어갑니다.

 

 

 

모처럼 양파밭에서 무안공항 주기장이 보이는 언덕으로 이동, 주기되어있는 비행기를 노려봅니다.

화물기라 리모트에 주기할 줄 알았는데, 일반 여객기처럼 보딩브릿지 게이트에 주기하네요.

에어인천 앞으로는 코리아익스프레스와 수 많은 경비행기들이 보이네요.

 

 

 

에어인천이 출발하는 것을 건너편 양파밭 포인트에서 기다리던 중,

경비행기와 다른 큼지막한 불빛이 보여서 보니,

에어필립이 테스트비행을 와서 겸사겸사 찍어봅니다.

저번과 달리 스케쥴 조회가 안되다 보니, 정확한 편명은 모르겠더군요.

 

 

 

에어필립이 내리고 얼마지나지않아, 에어인천의 B767-300BCF가 육중한 몸체를 이끌고 유도로로 나옵니다.

 

 

 

유도로 바로 옆 언덕인지라 협동체 비행기들도 큼직큼직 보이는데, B767은 원래 커서그런지 유독 더 크게 느껴지더군요.

 

 

 

비행기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이륙허가가 나오자, 비행기가 활주로에 들어섭니다.

 

 

 

김포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에어인천 KJ914L 무안(13:30 KST)발 서울 김포(14:30 KST)행 B767-300BCF(HL8319) 입니다.

 

 

 

잠시 활주로 위에서 한숨을 고르더니, 우렁찬 엔진소리와 함께 하늘로 올라갑니다.

 

 

 

에어인천이 가고 20여분 정도가 흐르자, 이번엔 에어필립이 유도로로 모습을 들어냅니다.

 

 

 

방금 전 B767을 본지라, 유독 에어필립의 기체가 작게 보이더군요.

 

 

 

서울 김포로 돌아가는 편명역시 확인불가인 상태로,

작지만 우렁찬 엔진소리를 내며 에어필립도 에어인천을 따라 김포공항으로 돌아갑니다.

 

 

이번엔 오랜만에 무안에서 에어인천의 새로운 비행기 B767-300BCF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에어인천이 새로 만들어져 B737-400F로 무안공항에 시험비행을 다닐 때,

일본에 있었던지라 반쪽날개님의 사진으로 만족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비행기 도입과 무안공항으로 시험비행을 다니게 되어, 생전 처음 에어인천을 구경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화물항공사라 직접 타 볼수는 없지만,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항공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향후, B737-800F도 도입예정이라고 하는데, 무안으로 구경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출사에 동행하신 반쪽날개님, 그리고 방문해주시는 모든분께 감사드리며,

다음이야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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