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티아항공과 느닷없는 동방항공 (Feat. 무안공항)

 

안녕하세요. 대한만세입니다.

 

모처럼 광주에서 블랙이글스 구경을 끝내고, 일이 있으신 하늘가까이님을 배웅한 뒤,

반쪽날개님과 지난번에 낚인 야쿠티아항공을 잡으러 무안공항으로 향하게 됩니다.

원래는 광주~무안고속도로를 타고 신나게 달려야하는데,

느닷없는 목표물인 야쿠티아항공의 1시간지연 소식을 접하고,

톨비도 아낄겸 1번국도를 타고 느긋히 무안공항으로 향합니다.

그래도 1시간 넘게 포인트에서 기다려야했지만요.

 

 

 

뜨끈뜨끈한 6월말의 더위를 이겨가며 얼마나 기다렸을까,

드디어 목표물의 야쿠티아항공이 모습을 들어냅니다.

지난 추석연휴 때, 러시아기체 좀 보겠다고 왔었는데, 어쩌다보니 이번에 또 구경하게되네요.

이 비행기는 야쿠티아항공 R39615 하바롭스크(12:00 VLAT) → 무안(13:40 KST) SSJ-100-95LR(RA-89037) 이나, 100분 가까지 지연도착해버렸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야쿠티아항공을 향해 신나게 셔터를 눌러댑니다.

 

 

 

러시아제 특유의 빠른 랜딩속도를 자랑하며 무사히 무안공항에 도착합니다.

 

 

 

무사히 비행기 구경을 끝내고, 무안공항터미널로 이동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지상직직원이 자꾸 상하이 가냐고 물어보며 다녀, 뭥미?하며 궁금해 하는데,

알고보니 아침에 왔다갔어야 할 동방항공이 이제 곧 출발한다고 출국하라고 돌아다니는 거 였습니다.

이게 왠 느닷없는 거냐 하고, 야쿠티아항공과 동방항공을 잡으러 유도로쪽 양파밭 포인트로 향해 비행기를 기다립니다.

 

 

 

아까 100분지연 회복은 하지못한채, 출발역시 100분늦게 느긋느긋 출발해 활주로로 향합니다.

 

 

 

오랜만에 보는 서방제기체를 신나게 들이대는데, 안에서도 승객들이 저희들을 재들 뭐지?하며 구경하시더군요.

 

 

 

작으면서도 오동통한 뒷태를 구경하는데, 약간 B737 느낌도 풍기는 듯 하네요.

 

 

 

관제탑에서 이륙허가를 미리 내줬는지, 쉬지않고 바로 활주로로 라인업을 하러 들어섭니다.

 

 

 

잠시 숨을 고르고 작은 엔진에서 우렁찬 소리를 내며 비행기는 하바롭스크로 돌아갑니다.

하바롭스크로 돌아가는 편명은 야쿠티아항공 R39615 무안(14:40 KST) → 하바롭스크(18:10 VLAT) SSJ-100-95LR(RA-89037) 입니다.

 

 

 

야쿠티아항공이 가고 얼마지나지 않아, 저멀리 새하얀 비행기가 느릿느릿 모습을 들어냅니다.

느닷없이 낚게 된 이 비행기는 중국동방항공 MU5058 무안(12:10 KST) → 상하이 푸동(12:55 CST) A321-200(B-1640) 으로,

원래는 낮인 12:10에 출발해야하지만 무슨이유인지, 푸동으로 회항했다가 16시가 넘어서야 출발합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무안에서 동방항공을 구경하게 되네요.

한참 돌아다니던 구도장이 아닌 새하얀 신도장에 샤크렛(SL)이 달린 신기체로요.

 

 

 

새하얀 동체를 햇빛에 반사시키며 느릿느릿 활주로를 향해 열심히 굴러갑니다.

 

 

 

이 녀석또한 관제탑에서 미리 허가를 내줬는지, 쉬지도 않고 바로 활주로로 올라섭니다.

 

 

 

숨고르기도 하지않고, 활주로에 들어가기가 무섭게 우렁찬 엔진소리를 울리며 상하이 푸동공항으로 향합니다.

 

 

지난 추석이후 오랜만에 야쿠티아항공을 구경하러 무안공항에 다녀오게되었습니다.

지연출도착으로 기다림에 지쳤지만, 제시간에 왔더라면 못봤을 동방항공까지 오랜만에 보게되어, 비행기를 2배(1기→2기)로 보게되었네요.

동방항공은 한참 사드보복으로 단항하였다가, 수·토 일정으로 무안~상하이 푸동을 운항하기는 한데,

1주일에 2편이라 너무 이용하기가 힘들더군요.

매일 운항하면 인천까지 안가고 무안에서 푸동경유로 다른 곳도 갈 수 있을텐데요.

야쿠티아항공은 6월에 전세편을 띄운 이후, 9월 지금까지도 수(블라디보스톡)·토(하바롭스크) 에 정기편급으로 운항하고있습니다.

요즘 가까운 유럽이라해서 러시아 극동이 엄청 떠올랐는데, TV에서도 나오는거 보면 한번 가보고 싶어지더군요.

 

그럼 오늘도 방문해 주시고, 길디길고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이야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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