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하는 여름휴가여행 - 첫번째이야기

안녕하세요. 대한만세입니다.

 

한여름 태양이 작렬하기 시작하고, 친구집에 놀러갔다왔던 6월

지난 제주도에서 친구가 오키나와에 가고싶다는 애기를 계속 했었는데,

듣고 흘리고 있다가 갑자기 강제로 납치를 한다고해서 뜬금없는 오키나와 일정을 잡게 되었습니다.

오키나와도 넓은 곳이니 어디로 가나 애기를 하다가, 이번엔 쉬러가는 쪽으로 하고,

오랜만에 오키나와 이시가키로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렇게 3달의 기다림이 지나고 푹푹 찌는 8월말, 드디어 여름휴가를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출발당일 새벽부터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집으로 돌아와 준비하다보니,

예정보다 너무 늦게 KTX를 타러 광주송정역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예약했던 KTX는 환불을 하고 다음 09:05에 출발하는 KTX는 만석으로 어쩔수 없이 입석발권으로 광명역으로 향하게 됩니다.

1시간반 넘게 통로에 있는 간이의자에 앉아서 그나마 좀 편하게 오게 되었습니다.

 

KTX에서 내려 이제 작년에 새로 만들어진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로 향합니다.

기존, 서울역과 삼성동은 이용해봤는데 광명역은 처음이라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도하구요.

 

서쪽 구석에 있는 체크인카운터로 향하니 손님이 단 1명도 없어서 썰렁하더군요.

이미 모바일체크인도 해서 1분도 안걸려 체크인을 마무리하고, 인천공항행 리무진을 타러 향합니다.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우등형 리무진도 있고, 기존 리무진버스도 있는데,

이번엔 좀더 저렴한 쪽으로 가게 됩니다.

이왕이면 저렴한게 좋다보니까요.

 

공항리무진을 타고 1시간여를 달려 인천공항 2터미널에 도착합니다.

2터미널 개장이후, 1터미널로 가게 되는 빈도가 확 줄어버렸네요.

모든 스카이팀 항공사가 2터미널로 와버리면, 더더욱 안가버릴 듯 하구요.

 

이미 체크인과 출국심사를 해서, 편하게 도심공항용 게이트로 향합니다.

보안검사도 해야하고, 재출국확인까지 하다보니 일반라인과 다를바 없지만,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이 좋은거지요.

 

이번 일정엔 인천공항 2터미널 라운지투어도 해볼겸 일찍 올라왔으니, 바로 라운지로 향합니다.

첫번째로 향한 곳은 GATE 231 근처에 있는 「LOUNGE L」입니다.

1터미널과 탑승동에서는 못 본 곳인데, 2터미널 개장하면서 들어왔나보네요.

 

라운지 내부는 크지않지만, 국제선 라운지인 만큼 식음료와 함께 휴식공간이 있습니다.

조용히 쉬어가기에는 좀 부족하겠지만, 다음번에도 또 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네요.

 

간단히 30여분을 쉰 뒤, 다음으로 마티나라운지로 향합니다.

마티나라운지는 대한항공 KAL Prestige Lounge & 마티나 골드라운지 옆에 위치했는데,

인천공항에서 인기가 좋은 라운지인 만큼 내부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더군요.

 

이 곳도 사람이 많아서 오래 쉬지는 못하고 간단히 구경만 한뒤 다음 라운지로 향합니다.

 

바로 옆에있는 대한항공 라운지로 향하게 되는데, 여기는 순전 샤워를 하러 왔습니다.

한 여름이고 새벽부터 돌아다녔던지라 씻고 싶었구요.

 

여기는 몇번 왔던 곳인지라 샤워만 하고 느긋히 휴식을 취합니다.

역시 항공사라운지인 만큼 라운지가 커서 좋더라구요.

2터미널로 오면서 동편과 서편으로 각각 생긴것도 한 몫하구요.

 

느긋한 휴식을 마치고, 오키나와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르게 됩니다.

이번 비행은 대한항공 KE735 인천/서울(15:35 [ATD 15:38] KST) ▷ 나하/오키나와(17:55 [ATA 18:00] JST) B737-900ER(HL8223) 이구요.

 

맑은 하늘과 살짝의 미세먼지 속의 인천공항 RWY 33L로 이륙, 짧은 국제선 비행을 시작합니다.

 

서쪽으로 기수를 돌려 Y711 항로를 타고 남쪽으로 향하게 됩니다.

 

순항고도에 이르자, 점심도 저녁시간도 아닌데 기내식이 풍부하게 나옵니다.

매번 기내식을 해산물식으로 주문해서 좀 심심해져, 특별기내식을 하나씩 다 시켜보자는 심산으로

이번 비행에선 힌두교식을 주문했습니다.

 

뭐가있을지 두근두근하면서 열어보자, 이국냄새가 확나는 샐러드와 안남미 밥과 커리, 난?이 들어있네요.

밥이 푸석푸석하지만 커리와 비벼 난에 싸먹으니 먹을 만 했습니다.

맛이 없지는 않지만, 먹어본 적이 없다보니 맛있다 맛없다로는 뭐라 못하겠더라구요.

제 입맛엔 맛있게 먹었지만요.

 

기내식을 먹으며 창밖을 보자 벌써 남해상공까지 내려왔습니다.

왼쪽구석엔 제주도도 살짝 보이구요.

 

완전히 제주도 상공에 이르면, 거대한 제주도를 보게 됩니다.

한라산 백록담을 좀 보고싶었지만, 바로 위를 지나가다보니 못본게 좀 아쉽네요.

 

제주도를 지나면 동중국해 상공을 지나가게 되는데, 풍경이라곤 바다와 하늘 뿐인지라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렇게 2시간여를 비행하면, 슬슬 오키나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날엔 RWY 18 사용에 오른쪽에 앉아있다보니, 바다만 바라보며 무사히 착륙합니다.

 

오랜만에 온 나하공항 국내선을 지나 몇달 전에 완공된,

국내선-국제선 터미널 연결공사 구간도 지나면 국제선터미널에 도착하게됩니다.

 

JAL 소속의 지상스탭들의 유도로 무사히 비행기도 멈추면서, 첫째날 일정 겸 비행을 마무리합니다.

이날은 숙소로 가서 바로 뻗었기 때문에 특별히 한 것도 없다보니까요.

이번 스카이팀 마일리지는 785(구간마일) x 1.0(U Class) = 785마일이 적립됩니다.

「항공권 : 162,300원[ICN→OKA] / 적립마일리지 : 785마일(100%) / 누적스카이팀마일리지 : 55,332마일 / 누적프리미엄포인트 : 7,795PP」

 

여름휴가를 가기위해서 일단 친구들과 합류를 위해 일본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KTX와 비행기도 타고, 처음으로 광명역 도심공항도 이용해 보구요.

하루종일 한거라곤 이동밖에 없었네요.

 

그럼 오늘도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두번쨰이야기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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